칠레 금융장관은 현재 칠레 정부가 많은 국영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진행 중인 암호화폐 규제안 설립이 많은 진전을 보이고 있다는 뜻을 밝혔다.
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칠레 금융부는 현재 당국이 칠레 내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균형잡힌 법정 프레임워크를 제공하기 위해 칠레 중앙은행 및 금융안정위원회와 협업을 진행 중임을 밝혔다.
Felipe Larrain 금융장관은 암호화폐 규제안은 핀테크 분야 내 법률설립의 한 부분에 속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어 그는 암호화폐 규제안 설립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음을 암시했다.
그는 "일관성을 가진 법률 설립이 중요하다는 것을 안다. 전세계의 모든 국가들은 현재 적절한 규제안 설립이라는 당면과제에 맞서고 있으며, 현재로서는 무엇이 정답이라고 말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해있다. 우리는 새로운 기술, 새로운 산업이라는 점에서 여러 사례들을 연구하고 최선의 해결책을 찾고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 3월 시작된 칠레 내 대형은행 측과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기싸움은 큰 마찰을 만들어 냈으며, 이에 Larrain 금융장관은 암호화폐 산업의 안정적인 관리와 규제를 책임질 법적 프레임워크의 설립을 약속했다.
하지만 9개월 동안 칠레 금융당국은 명확한 법률 및 규제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단지, 이번달, 은행과 거래소 간 싸움에서 대법원이 은행 측의 손을 들어줬다는 점에서 다소 엄격한 방식의 법률이 설립될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을 뿐이다.
칠레 미디어가 암호화폐에 대한 우려스러운 메세지를 대중들에게 보내는 등 칠레 내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다소 부정적인 인식이 나도는 것이 대해 오리온스(Orionx), 부다(Buda) 등의 칠레의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암호화폐의 거래는 중지되지 않을 것이며 암호화폐 거래는 시대 변화의 흐름과 산물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나서고 있다.
권승원 기자 jamie@token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