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디지털 마케팅 업체가 광고 퍼블리셔와 광고주들을 연결해주는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개설을 밝혔다.
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디지털 마케팅 업체 트레이드더블러(Tradedoubler)가 탈중앙형 데이터 스토리지의 기능을 갖춰 광고주와 퍼블리셔 사이의 투명한 소통 및 거래가 가능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광고 네트워크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기반의 네트워크 플랫폼은 3월 20일 출시 예정이며,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어 2019년 하반기 또다시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할 것이라 밝혀졌다.
앞서 언급한 것 처럼, 해당 플랫폼은 투명하고 효율적인 디지털 광고를 위한 네트워크로, 퍼블리셔들에게 고객들의 의견 반영을 제공함과 동시에 딥 링크(메인 페이지나 홈페이지 대신 사이트 내의 특정 페이지나 이미지로 연결되는 하이퍼링크) 생성기, 고객 지원 센터 및 최적화된 리포트 생성기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트레이드더블러의 주장에 따르면, 해당 플랫폼은 광고 관련 기업들에게 빠른 결정과 실행을 통해 광고비 감소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해당 플랫폼을 활용하는 고객들, 즉 광고업체들은 자사의 서비스를 해당 플래폼과 통합하거나 해당 플랫폼을 활용해 자사의 독특한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이 개발 가능하다.
트레이드더블러는 "글로벌 API를 적용한 오픈 플랫폼 형태의 광고 네트워크가 광고계를 혁신해 '제휴 마케팅의 신시대'를 열 것"이란 믿음을 밝혔다.
블록체인을 통한 마케팅, 언론 분야의 변혁은 이미 전세계 여러곳에서 실현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작년 9월, 언론을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 '퍼블리시 프로토콜'을 개발하고 현재 온라인 신문을 위한 뉴스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런 개념은 현재 확장되어 이를 지원하는 블록체인 기반 엔드 투 엔드(end-to-end) 인터넷 신문 솔루션 '퍼블리시 소프트(PUBLISHsoft)'와 퍼블리시 프로토콜의 개발, 도입에 참여하는 다양한 언론과 기술업체, 학술기관 연합 '퍼블리시 얼라이언스(PUBLISH Alliance)'가 현재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권승원 기자 jamie@token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