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12월20일 (로이터) - 달러가 19일(현지시간) 미국 GDP 발표를 하루 앞두고 보합세를 나타냈다. 미국 하원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이나 제조업활동 지표 부진에도 별로 반응하지 않았다.
달러는 이번주 초 경제지표 호조로 내년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줄며 힘을 받았다. 이날 발표된 필라델피아 연방은행의 보고서에서 기업여건지수는 12월 중 전월의 10.4에서 0.3으로 급락했지만 달러를 움직이지는 못했다.
트레이더들이 20일 상무부의 3분기 GDP 확정치 발표를 앞두고 대규모 거래를 자제하면서 달러지수는 거래 후반 0.03% 내린 97.375를 기록했다.
달러는 엔 대비로는 0.26% 내린 109.23엔을 기록했다.
또 미국과 중국이 1월 초 1단계 무역합의에 서명할 것이라는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의 발언에도 달러는 반응하지 않았다.
한편 영란은행은 이날 금리를 동결하고, 보리스 존슨 총리의 총선 승리가 브렉시트 불확실성을 얼마나 걷어줄 것인지 판단하기가 이르다고 밝혔다. 파운드는 브렉시트 불확실성에 따른 약세를 이어가며 이날도 0.51% 내린 1.301달러를 기록했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