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1일 (로이터) - 미국 국채시장 수요공급 역학이 바뀌고 있다. 그 규모는 잠재적으로 제법 클 가능성이 있다. 이는 저금리와 낮은 변동성에 중독되어 있는 광범위한 투자 지평에도 변화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이 전일 30년간의 하락 추세선을 뚫고 올라간 것은 사실 개선되고 있는 글로벌 경제환경을 반영한 것이었다. 그러나 더욱 중요하게는,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채권시장에 대한 영향을 줄이고 있다는 점이다.
로이터 IFR의 켄 로건은 "양적완화의 시대는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무엇이든 하겠다'느니 '수익률곡선 통제'라느니 하는 식의 솜씨 좋은 기술로 세워 놓은 신기루에 불과하다. 그 중 어느 것도 지속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러한 시장 조작은 언젠가 끝나게 되어 있다. 지금 미국 국채시장은 그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고 모든 신호를 통해 알리고 있다"고 기술했다.
채권시장이 경제 펀더멘탈을 보다 정확하게 반영하는 과정으로 돌아서기 시작한다면 과거의 낮은 변동성과 그에 힘입은 장기 캐리 트레이드(낮은 수익률의 자본을 빌려 높은 수익률의 자산에 투자하는 것) 전략은 훨씬 비판적인 시각에서 재검토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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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