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12월14일 (로이터) - 위안이 14일 오전 거래에서 달러 대비 소폭 약세를 보였다. 국영은행들이 위안 지지를 위해 달러를 매도했으나 기업들의 달러 수요가 그 영향을 상쇄했다고 트레이더들이 전했다.
상하이의 한 트레이더는 "오늘 아침 기업들의 달러 수요가 강했다"며 "은행 고객들은 국영은행들이 달러를 매도하는 수준에서 바로 매수를 멈췄다"고 말했다.
이 트레이더는 또 시장이 계속 신저점을 시험할 것으로 보여 국영은행들이 다시 개입하지 않으면 위안 하락 압력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인민은행은 고시환율에서 위안화값을 달러당 6.9028로 전날의 6.8934보다 약하게 제시했다.
이에 스팟 위안은 달러당 6.9049에 거래를 시작해 전일비 49핍 약해진 달러당 6.9049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내일 새벽 나올 연준 정책회의 결과를 주시하고 있으며, 연준이 내년 금리 인상 가속화를 시사할 경우 위안이 단기적으로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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