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 11월11일 (로이터) - 미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입원 환자 수가 급증해 전국의 병원과 의료 자원에 부담을 주면서 여러 주가 10일(현지시간) 확산 억제 조치에 나섰다.
마크 갤리 캘리포니아주 보건장관은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가 지난 2주간 32% 늘었고, 집중치료실 입원도 30%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갤리 장관은 이에 샌디에고, 새크라멘토 등 3개 카운티에 대해 식당의 실내 식사와 체육관, 종교시설의 실내 활동을 금지하는 가장 엄격한 제한 단계로 돌아간다고 발표했다.
팀 왈즈 미네소타주 주지사도 미네소타주의 일일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가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의료시스템의 대응 능력에도 우려가 나타나면서 심야시간대 식당 영업을 중단하고 고객 수를 수용능력의 50% 이하로 유지하는 등의 새로운 제한 조치를 발표했다. 아울러 사적인 모임도 세 가정 이하, 최대 10명까지만 참석하도록 제한된다.
10일 일일 최고 감염자수를 기록한 일리노이주의 J.B. 프리츠커 주지사도 모임 규모를 제한하고 특정 상황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의 조치를 내놨다.
알렉스 에이자 미국 보건장관은 환자가 급증하는 지역의 의료시설에 부담을 주는 입원환자 증가에 우려를 표하고, 보건 관리들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임시 의료시설 설치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원문기사 <^^^^^^^^^^^^^^^^^^^^^^^^^^^^^^^^^^^^^^^^^^^^^^^^^^^^^^^^^^^
COVID-19 global tracker https://graphics.reuters.com/world-coronavirus-tracker-and-ma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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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