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8월01일 (로이터) -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서울 등 일부 지역에서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2일 아침 당정회의를 갖고 가격 안정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김태년 민주당 정책위의장이 밝혔다.
김 의장은 1일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최근 서울 등 일부 지역에서 부동산 가격이 이상 징후를 보이고 있다"면서 "집값이 폭등하게 되면 젊은 청년들은 결혼을 미루고 출산을 포기하게 된다. 보다 현실적인 부동산 투기 방지대책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다주택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조치를 검토 중에 있다"고 말하고, 이번 대책에는 "실수요자를 위한 공급 확대 및 청약제도 불법행위 차단 등 종합적인 대책"이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