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에스티큐브는 오는 13일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2020'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38회째를 맞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매년 전세계 1500여 개 제약회사 및 의료서비스 회사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투자 컨퍼런스다. 컨퍼런스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글로벌 제약사 및 기관투자자들을 상대로 회사의 파이프라인을 소개하고 연구협력 및 투자유치 등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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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큐브가 연구 중인 항암제 신약물질 면역관문억제제는 암세포가 면역세포의 공격을 차단하기 위해 생성한 면역관문을 억제해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원활하게 공격할 수 있게 해주는 원리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면역관문억제제는 항암 효과가 높아 암환자들에게 기본 치료제로 쓰이기 시작했고,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 및 학계에서 중점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물질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과거에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가한 기업들이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이전 및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한 사례가 매우 많다"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보유 중인 파이프라인에 대한 다양한 비즈니스 협력 방안과 투자 등에 대한 논의를 적극적으로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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