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1월10일 (로이터) - 민간에서 집계한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훨씬 많이 감소했다. 반면 휘발유와 정제유 재고는 모두 증가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석유협회(API)는 지난주(~5일) 미국의 원유재고가 1120만배럴 급감한 4억166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 390만배럴보다 감소폭이 훨씬 컸다.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선물시장 거래분 인도 지역인 쿠싱의 원유재고는 250만배럴 줄었다.
정유공장의 원유 처리량은 일평균 21만1000배럴 증가했다.
휘발유 재고는 430만배럴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260만배럴 증가를 예상했다.
난방유와 디젤을 포함하는 정제유 재고는 470만배럴 늘었다. 시장 예상치 150만배럴보다 증가폭이 컸다.
미국의 지난주 원유 수입은 일평균 14만7000배럴 증가해 780만배럴을 기록했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