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런던, 4월10일 (로이터) - 금값이 9일(현지시간) 달러 약세 영향에 상승 마감했다. 하지만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긴장이 추후 고조될 수 있다는 점과 앞으로 나올 미국의 경제지표 및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 등에 대한 경계감 속에 금값은 박스권 움직임을 보였다.
금 현물가격은 뉴욕장 후반 0.3% 오른 온스당 1336.80달러에 거래됐다. 금 선물가격은 0.3% 상승한 1340.10달러로 장을 마쳤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뉴욕장 후반 하락했다. 미국이 중국에 대한 무역공세 수위를 낮췄지만 트레이더들은 경계심을 풀지 않았다.
싱크 마켓의 너임 아슬람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무역 긴장이 누그러지지 않을 경우 금값은 급등할 것이다"고 말했다.
은 가격은 1.3% 오른 온스당 16.53달러를 기록했다. 백금은 2.4% 상승한 온스당 934.50달러에 거래됐다.
팔라듐은 4% 오른 온스당 936.10달러로 장을 마쳤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