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월03일 (로이터) - 달러/원 현물 거래량이 3일 80억 달러대로 급증하면서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날 두 곳의 중개사를 통해 거래된 현물환 거래량은 84억400만 달러로 이는 지난해 11월15일 기록된 95억4100만 달러 이후 가장 많은 규모였다.
현물 거래량은 지난해 연말을 맞아 30-40억 달러대로 눈에 띄게 줄어든 바 있다. 새해 첫 거래인 어제도 30억 달러대에 그쳤었다.
이날은 홍콩과 싱가포르 등이 신년 연휴에서 복귀함에 따라 역내외 시장참가자들이 본격적인 새해 거래에 나서면서 거래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경호 기자; 편집 박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