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엔비디아 (NASDAQ:NVDA).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미국/북중남미] 미국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가 경쟁업체인 AMD의 새로운 인공지능(AI) 전용칩 발표 소식으로 2% 이상 급락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2.28% 내린 455.03 달러를 기록했다.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는 이날 노트북용 새 CPU 라인업을 발표했다.
리사 수 AMD CEO는 "생성 AI 처리에 메모리 용량과 대역폭은 중요하며 경쟁 제품인 엔비디아 H100 대비 메모리 용량은 2.4배, 대역폭은 1.6배 늘렸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4000억 달러 이상인 AI칩 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엔비디아는 현재 AI 칩 시장 80%를 점유하고 있는 등 압도적 강자다. 그러나 AMD가 엔비디아에 버금가는 AI 전용칩을 발표함에 따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소식으로 엔비디아뿐만 아니라 새로운 칩을 발표한 AMD의 주가도 1.32% 하락했다
인텔이 1.55% 하락하는 등 다른 반도체 업체들도 대부분 하락했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 가까이 하락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