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목요일(30)일에 공식 복귀한 샘 알트먼(Sam Altman) 오픈AI CEO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AI 이사회에서 한 자리를 자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공지능 기업 오픈AI는 11월 초 리더십에 큰 격변을 겪은 이후 다시 안정화되고 있다.
오픈AI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개편된 이사회에 의결권 없는 참관인(옵서버) 자격으로 참여하게 된다. 샘 알트먼 CEO는 오픈AI 웹사이트의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이사회는 우선 브렛 테일러(Bret Taylor) 회장, 래리 서머스(Larry Summers) 전 미국 재무부 장관, 아담 단젤로(Adam D’Angelo) 쿼라 CEO로 구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담 디안젤로는 이전 이사회에서 유일하게 남은 구성원이다. 이전 이사회는 샘 알트먼 CEO를 해임하기로 갑작스럽게 결정하면서 직원들의 분노와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러일으킨 이후 축출되었다.
샘 알트먼은 목요일(30일)에 공식적으로 CEO직에 복귀했다. 알트먼의 갑작스러운 해임 이후 그렉 브록먼(Greg Brockman) 사장도 연대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자리를 제안받은 바 있다.
알트먼은 “마이크로소프트와 파트너 관계를 맺은 것은 분명 올바른 선택이었으며, 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로운 이사회에 의결권 없는 참관인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알트먼은 자신의 축출을 시도했던 이사회의 일원이었던 오픈AI의 공동 창립자이자 수석 과학자인 일리아 수츠케버(Ilya Sutskever)에 대해 “악의가 전혀 없다”며 “일리야는 더 이상 이사회에서 일하지 않지만 우리와 계속 협력 관계를 유지하기를 희망하며 그가 계속 오픈AI에서 일할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제 오픈AI의 최고경영진은 샘 알트먼 CEO, 미라 무라티(Mira Murati) 최고기술책임자(CTO), 그리고 그렉 브록먼 사장으로 구성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AI 이사회에 누구를 지명할지는 즉시 알려지지 않았다.
특히 이번 움직임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 간 관계가 더 긴밀해지고 있음을 강조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 기술을 더 많은 소프트웨어 제품에 통합하고 활용하려고 하고 있다.
올해 오픈AI는 프롬프트에 대해 설득력 있고 정교한 텍스트 응답을 생성할 수 있는 챗GPT 도구를 출시하면서 생성형AI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이후 주요 기술 기업들 사이에서는 자체적으로 유사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경쟁이 촉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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