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테슬라 (NASDAQ:TSLA). [사진자료=뉴스1]
[시티타임스=미국/북중남미]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자율주행 부분에 대한 당국의 조사가 완료돼 해결책이 곧 나올 수 있을 것이는 기대감으로 테슬라 주가가 4% 가까이 급등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3.72% 오른 238.59 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테슬라에 대한 다년간의 조사를 끝내고 결과를 곧 발표할 예정이다.
NHTSA 국장 앤 칼슨은 로이터에 "우리는 테슬라의 자율주행 관련 조사를 완료했으며 테슬라와 논의해 곧 해결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해결책에 대한 구체적 언급은 회피했지만 "비교적 빨리 소식을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국의 자율주행 부분 조사는 그동안 테슬라의 아킬레스건 중 하나였다.
이외에 이날 미국증시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으로 일제히 상승한 것도 테슬라 주가 급등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73%, S&P500은 0.67%, 나스닥은 0.94% 각각 상승했다. 나스닥의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는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아 긴축정책을 계속 추진하겠지만 미국 경기가 예상보다 좋다고 발언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테슬라뿐 아니라 다른 전기차도 일제히 상승했다. 니콜라는 전거래일보다 6.94% 급등한 1.31 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루시드는 2.73% 상승한 6.02 달러를 기록했다. 리비안은 2.19% 올라 20.07 달러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