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김지선 특파원] 버크셔 해서웨이 (NYSE:BRKa) 에너지는 도미니언 에너지사의 메릴랜드 액화천연가스 수출 프로젝트 지분을 33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거래로 버크셔는 터미널에 대한 회사의 제한된 파트너십 소유권이 75%로 증가하고 브룩필드 인프라 파트너스가 나머지 25%를 보유하게 된다.버크셔는 해당 거래로 LNG를 수출할 수 있는 미국의 운영 시설 7곳 중 하나를 온전히 통제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지난 2020년에 버크셔 해서웨이는 연간 수출능력 525만t 규모의 원트레인 수출공장 지분을 처음 인수한 바 있다.
월스트리트에 따르면 천연가스 가격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지난 해 급등했고, 러시아 공급 축소 여파에 따른 미국의 액화석유가스 수출은 서유럽 경제를 지탱하는 데 도움이 됐다.
도미니언은 별도 성명을 통해 매각대금은 자사의 부채 상환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