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에버코어 ISI 애널리스트들은 투자 메모를 통해 인공지능(AI)에 관해서는 엔비디아(NASDAQ:NVDA)가 기술의 핵심 조력자로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고 전했다. 에버코어는 엔비디아에 대한 ‘시장수익률’ 의견과 550달러 목표주가를 제시하며, 엔비디아는 에버코어가 꼽은 “최고의 종목”에 속한다. 올해 엔비디아 주가가 크게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수익 성장 잠재력이 있기 때문에 엔비디아 주가는 여전히 저렴하다고 본다.
AI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는 반도체 수요의 잠재적 성장에 대한 낙관론이 커지면서, 올해 엔비디아 주가는 거의 3배 가까이 상승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이제 엔비디아 주가가 너무 비싸졌다고 우려하지만, 에버코어 애널리스트들은 고속 성장 가능성으로 인해 주가가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말한다.
“현재 425달러에 거래되고 있는 엔비디아 주가는 2027년 주당순이익 대비 14배에 불과하며, 주당순이익 연평균 성장률 추정치 55%에 비해면 낮은 수준이다. 가속 궤적에 대한 당시의 가정이 맞다면 주가는 실제로 저렴해 보일 것이다. 엔비디아 주가는 아직 갈 길이 여전히 많이 남아 있다.”
에버코어 애널리스트들은 “1조 달러에 달하는 엔비디아 기업가치에 대한 논쟁은 주로 과장광고와 현실을 비교하는 데 있다”며 “우리가 보고 있는 트렌드가 현실이이고, 아직 생성형 AI는 빙산의 일각만을 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에버코어는 엔비디아의 2027년 주당순이익이 3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올해 주당순이익 컨센서스 예상치가 8달러 미만인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성장을 의미한다.
“엔비디아가 2027년까지 20% 부착률(attach rate)을 달성할 수 있다고 가정한다면, 이는 2027년에 최대 30달러 주당순이익을 의미한다. 또한 단기적으로는 2023년에 약 64만 5천 대 가속 서버를 가정해 보면, 주당순이익은 8달러로 예상된다. 가속 서버가 100만 대에 근접할 것이라는 업계 조사 결과가 정확한 경우, 엔비디아의 2023년 실적에도 의미 있는 상승 여력이 있을 것이다.”
월가에서 엔비디아에 대해 긍정적 의견을 내놓은 것은 에버코어뿐만이 아니다. 미즈호 애널리스트들도 AI 분야에서 엔비디아를 대체할 수 있는 기업이 없다고 평가하면서 빠른 성장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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