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Davit Kirakosyan
Investing.com – 헤지펀드와 경영진와 관련된 중요한 소식 중에서도 행동주의 투자자 넬슨 펠츠(Nelson Peltz)와 디즈니의 ‘위임장 대결’(proxy battle)이 눈길을 끈다. 지난주 인베스팅프로를 통해 처음으로 보도되었던 관련 소식을 다음과 같이 정리해 보았다.
디즈니 vs. 펠츠
지난 수요일 오후, 월트 디즈니(NYSE:DIS)가 행동주의 투자자 넬슨 펠츠(트라이언펀드 매니지먼트 CEO)의 이사회 진출을 거부하면서 위임장 대결이 시작되었다. 월트 디즈니는 7년차 이사회 베테랑인 마크 파커 전 나이키(NYSE:NKE) CEO를 신임 의장으로 임명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트라이언펀드의 최고경영진 그리고 최근 복귀한 밥 아이거 CEO를 포함한 디즈니 경영진은 타협을 위해 화요일에 만남을 가졌다. 디즈니는 펠츠에게 이사회 옵저버 자리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펠츠는 거절했으며, 또한 펠츠는 불가침계약(standstill agreement)에 대한 서명도 요구받았다. 결국 화요일의 만남은 성공적이지 못했다.
디즈니 주가는 화요일에 3.9% 상승했고 지난주 동안에는 5.3% 상승했다.
빈스 맥마흔의 WWE 복귀
지난 수요일 장전 시간외거래에서 월드 레슬링 엔터테인먼트(NYSE:WWE) 주가는 7% 상승하고, 정규장에서도 2.5% 상승했다. 빈스 맥마흔(Vince McMahon) 전 CEO가 복귀해 회장직을 맡을 수 있다는 소식이 나온 이후였다. 수요일에 결국 주가는 다시 하락했으나, 지난주 동안에는 총 5.9% 상승했다.
라이트에이드 CEO 퇴출
라이트에이드(NYSE:RAD) 측은 헤이워드 도니건(Heyward Donigan) CEO가 퇴출될 것이며, 신임 CEO 임명 이전까지 엘리자베스 버(Elizabeth Burr) 이사가 임시 CEO를 맡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라이트에이드 주가는 지난해 70% 이상 급락했다. 지난 4월 도이치뱅크는 라이트에이드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하면서 “안타깝게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소매 약국 업계는 빠르게 하락했으며, 라이트에이드가 2023회계연도 전망 예비치를 달성하기 힘든 상황에서 주가에 부정적인 변곡점이 나타날 수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주목할 만한 경영진 은퇴
유데미(NASDAQ:UDMY) 측은 CEO이자 이사회 의장인 그레그 코카리(Gregg Coccari)가 2023년 2월 28일부로 은퇴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의 뒤를 이어 유데미 비즈니스( Udemy Business) 회장인 그레그 브라운(Greg Brown)이 취임할 예정이다. 유데미 주가는 지난주 2.3% 하락했다.
AMD 측은 데빈더 쿠마르(Devinder Kumar) CFO가 은퇴하고, 그의 뒤를 이어 2016년부터 마벨(NASDAQ:MRVL) CFO였던 진 후(Jean Hu)가 1월 23일에 새로 취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쿠마르는 2023년 4월까지 AMD에 남아 인수인계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AMD 주가는 지난주 7.1% 상승했다.
엘리엇의 PPL 지분 획득 보도
지난 수요일 소식통을 인용한 블룸버그에 따르면, 헤지펀드 엘리엇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는 PPL(NYSE:PPL)의 지분 상당량을 매입했으며 엘리엇은 PPL의 10대 주주에 포함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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