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 매출 실적 전망. 출처=대신증권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대신증권은 7일 태광에 대해 2023년 연간 실적으로 매출액 3136억원, 영업이익 648억원, 순이익 432억원을 전망하며 목표주가 2만 4450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태광은 국내 용접용 피팅 제조업체로 2022년 3분기 기준 18만 5000톤의 Capa(생산 능력)를 지니고 있는 1위 사업자다. 2위는 성광벤드로 18만 2900톤의 Capa를 보유하고 있다.
박장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주력 사업인 플랜트 부문이 상승 사이클에 진입했다”며 “매출액은 올해 2109억원에서 2023년 2728억원, 2024년 3448억원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태광 지역별 매출 비중 및 전방 산업별 매출 비중. 출처=대신증권
천연가스는 브릿지 에너지로써 모든 국가에서 꾸준한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GIE에 따르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럽 내 예정된 LNG 프로젝트 수 18개이다. 기존에 설치된 프로젝트는 24개이다.
그는 “전쟁 이후로도 러시아로부터의 가스 수입처 다변화를 위해 유럽의 투자가 지속될 것”이라며 “유럽내 터미널 투자뿐 아니라 중동, 북미 등 천연가스 수입 터미널 등의 투자가 예상한다”고 말했다.
LNG 터미널의 경우 저온 유지 때문에 스테인리스를 사용해야 하는데 스테인리스는 카본 대비 ASP(평균판매단가)와 OPM(영업이익률)이 더 높아 태광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해양 플랜트는 시추선 가동률 및 용선료가 상승했고 국내 조선사들의 재고가 판매되는 등 턴어라운드 구간에 위치했다”며 “신규 시추 시 필요한 BEP(손익분기점) 레벨이 낮고 탄소 배출량이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시추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태광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