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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미국장 움직일 이슈: FOMC 성명서, WHO, 모건스탠리, 토요타 전기차

입력: 2021- 12- 15- 오전 11:49
©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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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15일(현지시간)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명서를 발표한다. 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을 나타내는 점도표도 공개된다.

뉴욕 증시는 14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이날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지수는 전날보다 105.26포인트(0.30%) 내린 3만5545.69로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S&P 500지수는 34.67포인트(0.74%) 내린 4634.30으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75.64포인트(1.14%) 내린 1만5237.64로 장을 마쳤다.

FOMC 회의 결과가 곧 나오는 상황에서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11년 만에 최고치를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긴축에 들어갈 것을 전망한 투자자들이 많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미국 지수 선물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인베스팅닷컴의 실시간 지수 선물 시세에 따르면, 15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다우존스 30 선물은 전날보다 0.02% 오른 3만5552.20에 거래되고 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선물은 0.02% 오른 4635.20에 거래되고 있다. 나스닥 대형주 위주의 나스닥 100 선물은 0.03% 하락한 1만5911.00에, 중소형주 위주의러셀 2000 선물은 0.14% 상승한 2162.30에 거래중이다.

E-Mini S&P 500 선물은 3.25포인트 오른 4631.25를 기록하고 있다. E-Mini 나스닥100 선물은 12.50포인트 상승한 1만5934.75였다.

1. FOMC 성명서

미 연준이 15일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경기, 인플레이션, 금리 전망을 담은 성명서를 내놓는다. 이번 회의는 FOMC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점으로 나타낸 점도표가 공개된다. 시장은 연준이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를 3월로 앞당겨 종료하고, 6월경 조기 금리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 금융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도 이같은 내용이 확인됐다

전날 미 노동부가 공개한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9.6%를 기록하며, 11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최근 발표된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6.8% 상승률을 기록하며 1982년 이후 40년 만에 가장 높았다. 이에 따라 물가를 관장하는 연준의 시계도 빨리 가고 있다.

2. WHO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이미 대부분의 나라에 퍼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14일 밝혔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오미크론 변이는 어떠한 다른 변이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속도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며 “증상이 덜 심각하다고 해도 감염자 수가 늘어나면 의료 시스템을 압도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WHO는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을 반대하는 게 아니라 (백신 공급) 사재기를 반대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제약사 모더나 (NASDAQ:MRNA)의 최고의학책임자(CMO)는 이날 영국 하원의원들에게 “오미크론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덜 심각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폴 버튼 CMO는 중환자실에 입원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비율이 15%로 델타 변이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3. 모건스탠리

미 투자은행 모건스탠리 CEO가 13일(현지시간) “미 연준이 빨리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임스 고먼 CEO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0년 만에 최고치”라며 “금리 인상은 단기적으로 금융 시장에 혼란을 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경제를 위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미 메이저 투자은행인 JP모건과 골드만삭스도 각각 10일, 14일 연준의 금리 인상 시기가 앞당겨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내년 3월 테이퍼링을 종료하고, 5월에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해 연내 총 3회 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JP모건은 금리 인상 시기를 내년 6월로 내다봤다.

4. 도요타

세계 자동차 판매량 1위인 일본 도요타 (T:7203)가 14일 2030년까지 30종의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도요타는 이날 자사 럭셔리 브랜드인 렉서스 전체 카테고리에서 전기차 모델을 내놓고, 2035년까지 렉서스 모델 100%를 전기차로 출시하겠다는 내용의 탄소중립 정책을 발표했다.

도요타는 2030년까지 전기차 연간 판매량을 350만대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도 공개했다. 회사는 이를 위해 배터리 부문에 앞으로 2조엔(약 20조원)을 투자할 계획도 밝혔다. 지난 9월 발표한 투자 규모는 1조5000억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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