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Dhirendra Tripathi
Investing.com – 월요일(11일) 미국 뉴욕증시는 장 초반 상승을 뒤로하고 하락 마감했다. 이제 투자자들은 3분기 실적 발표 시즌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시즌 동안에 공급망 문제, 소재 가격 상승, 지속되는 인력 부족 등 여러 이슈가 논의될 전망이다.
WTI유 선물 및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80달러를 돌파했다.
유가 상승에 힘입어 에너지주와 소재주가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더 높은 인플레이션과 전혀 완화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글로벌 에너지 위기를 우려하고 있다.
이번 주부터 대형 은행들이 S&P 500 기업 실적 발표 시즌의 문을 열 것이다. JP모건체이스(NYSE:JPM)는 수요일에, 뱅크오브아메리카(NYSE:BAC), 모건스탠리(NYSE:MS), 씨티그룹(NYSE:C), 골드만삭스(NYSE:GS)는 이번 주 후반에 실적을 발표한다.
로이터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3분기 S&P 500 기업의 전년 대비 수익이 29.6%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금요일 기준 레피니티브의 IBES 데이터를 인용한 수치다.
지난주에는 고용 데이터가 발표되었고 이번 주에는 연준의 9월 회의록, 인플레이션 데이터 및 소매판매 데이터가 발표된다.
오늘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3가지 이슈는 다음과 같다.
1. 치솟는 유가
씨티그룹 애널리스트들은 천연가스 부족으로 원유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이번 겨울 유가가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브렌트유 전망을 85달러로 상향 조정했으며 이미 월요일에 85달러 가까이 상승했다.
2. 사우스웨스트항공에 대한 우려
지난 4일 동안 2,000편 이상의 항공편을 취소해야 했던 사우스웨스트항공(NYSE:LUV)은 월요일에 이번주 내로 정상 서비스를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사우스웨스트 측은 플로리다의 악천후와 항공 교통 관재 문제를 이유로 들었으나, 주말 동안 소셜 미디어 소식에 따르면 사우스웨스트항공의 백신 접종 지시 때문에 파일럿들이 병가를 신청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노동조합은 해당 추측을 부정했다. 항공편 취소 여파로 월요일 사우스웨스트항공 주가는 3% 하락했다.
3. 미 노동부 JOLTs(구인·이직 보고서)
화요일에는 미 노동부에서 JOLTs(구인·이직 보고서)를 발표한다. 8월 구인 건수는 7월의 1,093만 4천 명에서 줄어든 1,092만 5천 명으로 예상된다.
로이터가 이 기사에 기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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