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0월14일 (로이터) - 달러/원 환율이 14일 개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환율은 이날 개장 직후 1130원까지 반락했다가 이후로는 낙폭을 줄이면서 1133원 정도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전일 10원 이상 급등하며 1135.90원에 마감된 바 있다.
밤사이 역외환율이 차익 실현 매물 및 달러화 반락에 하락하면서 이날 달러/원 환율의 하락 출발을 이끌어낸 가운데 이날 아침 싱가포르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달러/원 환율도 반등에 나서고 있다.
이날 싱가포르달러 환율은 싱가포르통화청(MAS)이 정책을 동결함에 따라 일시적으로 하락했으나 싱가포르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을 크게 밑돌면서 급반등했다.
달러/싱가포르달러 환율은 1.38싱가포르달러를 하회했다가 현재는 1.3860 수준까지 올라선 상태다.
국내 증시는 초반 상승세다. 어제 반등에 성공한 삼성전자의 주가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고 외국인들도 장 초반 매수 우위의 매매동향을 보이고 있다.
(이경호 기자; 편집 임승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