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먼데이 세일: 최대 60% 할인 InvestingPro지금 구독하기

박스권 주가 벗어나려면 증권거래세 인하해야 - 자본연구원

입력: 2016- 08- 09- 오전 10:21
© Reuters.  박스권 주가 벗어나려면  증권거래세 인하해야 - 자본연구원

서울, 8월9일 (로이터) - 자본시장연구원(자본연)이 코스피지수가 수년간 머무르고 있는 박스권에서 벗어나려면 0.3% 수준인 증권거래세를 낮춰야한다고 제언했다.

9일 자본연이 내놓은 '주식시장 역동성 제고를 위한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선진국 지수가 최근 역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거나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것과 달리 코스피지수는 최근 5년간 1850과 2100사이의 좁은 박스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보고서는 그 원인으로 상장기업의 수익성과 성장성 둔화, 배당지급과 자사주매입 등 주주환원 정책 미약, 펀드환매, ELS 헤지거래 등의 수급왜곡현상이 변동성을 낮추는 것 등을 꼽았다.

연구원은 주식시장 역동성 제고방안으로 상장기업의 수익성과 성장성 제고와 함께 아시아 신흥국 평균수준 0.2%보다 높은 증권거래세 0.3%를 낮춰야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양도소득세 부과대상이 확대되는 것을 고려하면 주식시장의 역동성 제고를 위해 증권거래세율 인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증권거래세 인하와 함께 장외 주식시장의 양도 소득세율도 낮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상장사들이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늘릴 수 있게 "이사회와 주주총회에서 배당과 자사주매입 규모를 최종 결정할 때 기관투자자와 소액주주의 감시와 참여가 적극적으로 이뤄질 필요가 있다"며 "전자투표를 활성화해 소액주주의 의결권 참여를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기업지배구조가 우수한 기업을 추종하는 차별화된 지수 개발, 기관투자가가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ETF에 자산배분을 늘리는 방법 등을 제시했다.

(이창호 기자; 편집 박예나 기자)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