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진흥원은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비즈니스모델 수립과 시장검증을 지원하는 ‘실전창업교육 2기 교육생’ 1300명을 다음달 말까지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신설된 실전창업교육은 예비창업자의 창업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실패 확률을 줄이기 위해 단계별 교육 및 멘토링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이디어 개발·아이디어 고객검증·린스타트업 등 단계적 교육을 통해 예비창업자의 비즈니스모델을 구체화하고 사업계획 수립을 지원,준비된 창업자를 양성하는 사업이다.린스타트업은 짧은 시간 동안 제품을 만들고 성과를 측정해 다음 제품 개선에 반영하는 것을 반복해 성공 확률을 높이는 경영 방법이다.2기 과정은 모집이 완료되는 8월부터 약 5개월간 운영할 예정이다.
아이디어 개발 과정은 창업 관련 기초역량 강화 및 아이디어 구체화 등 비즈니스모델 정립을 위한 사전학습을 지원하는 과정이다. 홈페이지 내 ‘창업 에듀’를 활용한 온라인 교육과 오프라인 교육을 결합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이디어 고객검증 과정은 짧은 시간 내 아이디어의 문제점을 도출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고객검증을 통해 비즈니스모델을 구체화할 수 있는 단계다. 교육과 멘토링을 병행해 운영될 예정이다.
마지막 단계인 린스타트업은 최소요건 제품제작, 비즈니스모델 검증, 시장검증 등의 과정을 통해 비즈니스모델을 수정하고 체계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도록 지원하다. 이 과정에서는 집중적인 멘토링을 통해 예비창업자를 밀착 지원한다.
창진원은 지난 4월 1기 교육생 1700여 명을 모집했다. 건국대 등 전국 9개 교육기관에서 디자인씽킹, 비즈니스모델 및 린스타트업 등의 창업교육 방법론을 트렌디한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김광현 창진원장은 “기존 창업 교육과는 달리 아이디어 구체화와 비즈니스모델 수립에 집중하고, 도출된 아이템이 실제 고객이 원하는 제품인지 고민하는 데 초점을 맞춰 운영한다는 점이 교육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창업진흥원, 오는 10월 법정기관으로 전환해 창업진흥 전문기...
창업진흥원, 실전창업 교육 실시
예비창업자 1500명에 실전창업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