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의 홍보 부스(전시관) / 사진=최혁 한경닷컴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올 들어 두 달 연속 월 판매 순위 1위를 기록했다. 다섯달 째 독주 체제를 이어갔다. 다만 설 연휴에 따른 영입일수 감소로 판매 대수는 줄어들었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벤츠는 지난달 전년 동월(6192대) 대비 41.7% 감소한 3611대를 팔았다. 최대 경쟁 상대인 BMW를 따돌리며 정상에 올랐다.
같은 기간 BMW는 판매량이 61.8% 줄어든 2340대로 집계됐다. 순위는 2위였다. 뒤이어 아우디(1717대)와 고급차 브랜드 렉서스(1283대) 도요타(875대) 랜드로버(825대) 등이 이름을 올렸다.
윤대성 KAIDA 부회장은 “설 연휴에 영업일수가 줄고 일부 브랜드의 물량 부족 현상 등이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링카’는 아우디 A6(40 TFSI)였다. 지난달 판매 대수는 1617대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벤츠 E클래스(E300)가 1075대, 렉서스의 하이브리드카(HEV) ES300h이 863대로 3위권을 형성했다.
연료별로 보면 시장 점유율은 가솔린 57.4%(9116대) 디젤(경유) 28.4%(4517대) 하이브리드 14.2%(2249대)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 한 달 동안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는 전년 동월(1만9928대)보다 20.3% 뒷걸음질 친 1만5885대로 집계됐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2월 수입차 1만5,885대 등록...전월 比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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