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설 연휴 이후부터 경제 챙기기 일정을 더 깊이있게 이어갈 계획이다. 연초부터 시작된 경제 활력 제고 일정이 더 구체화되는 것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7일 "문재인 대통령은 설 연휴 이후부터 경제 활력을 위한 일상적인 경제 챙기기 일정을 더 폭넓고 깊이 있게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기업·중견기업 대표 간담회 모습. [사진=청와대] |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민생경제 최일선에 있는 기초단체장들을 만날 것"이라며 "경제정책과 사회정책, 자치분권 등 주요 국정과제를 설명하고 지역경제 활력을 위한 역할을 당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지난달 울산과 대전 방문에 이어 부산을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청와대 관계자는 "(부산에서) 스마트시티 전략보고회가 예정돼 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위한 미래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에서는 구도심으로 활력을 잃은 도시에 도시재생사업에 대해 스마트화로 활력을 주는 사업을 논의할 예정이다.
기업인과의 만남도 이어간다. 지난달 중소벤처기업인과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중견·대기업 대표를 만난 것에 이어 자영업·소상공인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는다. 청와대는 "새로운 자영업 생태계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영업 간담회는 자영업을 경험한 사업가 출신 인사가 사회를 볼 예정이어서 자영업의 어려움과 애로 사항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이야기와 제안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