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춰 고성능 컴퓨팅 수요에 대응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젠슨 황 엔비디아 (NASDAQ:NVDA) 최고경영자(CEO)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CES 2025' 기조연설에서 차세대 아키텍처 '블랙웰' 기반의 지포스 RTX 50 시리즈를 선보였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번 신제품의 가격 책정이다. 엔비디아는 RTX 50 시리즈의 최저 가격을 549달러로 책정했다.
이는 전작 대비 판매가를 낮춘 금액이다. 이런 가격 인하는 고성능 GPU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려는 엔비디아의 의도로 해석된다.
황 CEO는 또한 이번 RTX 신제품에 마이크론의 GPDDR7 메모리를 탑재한다고 밝혔다. 이는 더 빠른 데이터 처리와 향상된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발표는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고성능 컴퓨팅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시점에서 이루어졌다.
엔비디아의 새로운 GPU 라인업은 이러한 시장 트렌드에 부응하면서도, 더 넓은 소비자층을 확보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