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6마감체크] 반도체 관련주 강세보이며 코스피·코스닥 상승

사진=픽사베이

[인포스탁데일리=허준범 기자]

▶마감체크

■ 코스피 지수

코스피 지수는 1.91% 상승한 2,488.64에 마감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반발 매수세 유입 및 미국 제조업 지표 개선 등에 상승, 유럽 주요국 증시는 명품·주류·자동차 업종 동반 부진 속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453.30으로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2,446.82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한 후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을 확대했다. 오후 들어 2,480선 부근에서 움직이다 장 후반 재차 상승했고, 장 후반 2,489.10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후 결국 2,488.64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 반도체주 강세 등에 코스피지수는 이틀 연속 상승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피시장에서 이틀 연속 동반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이틀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 ISM 12월 제조업 PMI는 49.3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예상치이자 전월의 48.4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업황 확장과 위축 기준선인 50을 하회했으나 9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ISM 제조업 지표가 국내 수출 경기와 상관관계가 높다며, 견조했던 12월 수출 실적에 더해 코스피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제조업 지표 개선 및 반발매수세 유입 등으로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상승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2.83%) 급등, CES 2025 개막 기대감 등에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SK하이닉스 (KS:000660)(+9.84%), 삼성전자 (KS:005930)(+2.76%) 등 반도체 관련주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코스피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CES 2025가 현지시간으로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엔비디아 (NASDAQ:NVDA) 젠슨 황 CEO는 약 8년만에 기조연설에 나설 예정으로 알려지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 자리에서 엔비디아의 차세대 GPU가 공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CES 2025에서 업계 최초 HBM3E 16단 제품 샘플을 공개할 예정이며, 최태원 SK하이닉스 회장은 젠슨 황 CEO와 만남을 가질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상승과 더불어 DB하이텍(+3.33%), 한미반도체(+6.65%), 디아이(+10.61%) 등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했다. 지난 주말 테슬라 (NASDAQ:TSLA)(+8.22%), 리비안 (NASDAQ:RIVN)(+24.45%) 등 미국 주요 전기차 업체 주가 급등 영향 등에 LG에너지솔루션(+1.54%), 삼성SDI(+0.81%), 포스코퓨처엠(+2.26%), 에코프로머티(+4.08%), 엘앤에프(+5.27%), SK아이이테크놀로지(+6.57%) 등 2차전지 관련주도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 (KS:005380)(-0.70%), 기아(-0.20%), 현대모비스(-0.81%) 등 자동차 대표주는 하락했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대만이 상승한 반면, 일본, 중국, 홍콩은 하락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60억, 626억 순매수, 개인은 5,393억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는 기관이 2,043계약 순매수,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56계약, 496계약 순매도했다.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1,469.7원으로 전거래일 종가와 같은 보합에서 거래중이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4.2bp 상승한 2.524%, 10년물은 전일 대비 6.3bp 상승한 2.817%를 기록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15틱 내린 106.78 마감했다. 금융투자와 외국인이 각각 2,426계약, 589계약 순매도, 은행과 보험은 각각 1,535계약, 899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55틱 내린 117.45 마감했다. 외국인이 2,293계약 순매도, 보험과 투신은 각각 714계약, 705계약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SK하이닉스(+9.84%), NAVER(+3.99%), 삼성물산(+2.94%), 삼성전자(+2.76%), 삼성화재(+2.38%), KB금융 (KS:105560)(+2.03%), 신한지주(+1.56%), 셀트리온 (KS:068270)(+1.55%), LG에너지솔루션(+1.54%), LG화학 (KS:051910)(+1.18%), POSCO홀딩스(+1.16%),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0.64%) 등이 상승했다. 반면, 고려아연(-1.79%), 메리츠금융지주(-1.13%), 현대모비스(-0.81%), 현대차(-0.70%), 삼성생명(-0.64%), 기아(-0.20%) 등은 하락했다. SK이노베이션은 보합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상승했다. 의료/정밀기기(+7.92%), 전기/전자(+3.85%), IT 서비스(+2.71%), 기계/장비(+2.31%), 제조(+2.30%), 화학(+1.35%), 금융(+1.23%), 오락/문화(+1.23%), 유통(+1.11%), 제약(+1.06%), 종이/목재(+0.92%), 섬유/의류(+0.80%), 보험(+0.71%), 운송/창고(+0.44%) 등이 상승했다. 반면, 통신(-1.26%), 음식료/담배(-0.58%), 금속(-0.28%), 부동산(-0.10%), 증권(-0.03%) 등은 하락했다.

■ 코스닥 지수

코스닥 지수는 1.73% 상승한 717.96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707.87로 상승 출발했다. 시가를 저점으로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을 확대했다. 오후 들어서도 상승폭을 지속적으로 키웠고, 장 후반 718.86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후 717.96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 동반 순매도에도 개인 순매수 등에 코스닥지수는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반도체와 2차전지 관련주들이 상승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1,600억 넘는 순매수를 기록하며 하루만에 순매수 전환했다. 외국인은 하루만에 순매도, 기관은 4거래일만에 순매도를 기록했다.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급등(+2.83%) 영향, CES 2025 기대감 부각 등에 HPSP(+4.10%), 이오테크닉스(+5.45%), 테크윙(+6.99%), ISC(+8.17%), 주성엔지니어링(+3.99%), 원익IPS(+3.23%), 피에스케이홀딩스(+7.83%) 등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했다. 테슬라(+8.22%), 리비안(+24.45%) 등 미국 주요 전기차 업체 주가 급등 영향 등에 에코프로비엠 (KQ:247540)(+3.54%), 에코프로(+4.61%), 엔켐(+5.57%), 대주전자재료(+5.88%), 피엔티(+1.65%), 중앙첨단소재(+1.41%) 등 2차전지 관련주도 상승했다. CES 2025 양자컴퓨팅 부문 신설, 양자컴퓨터 시장 급성장 전망 지속 등에 아이윈플러스(+29.94%), 바이오로그디바이스(+29.89%), 아이씨티케이(+26.20%), 우리로(+16.54%) 등 양자암호 테마도 급등했다.

반면, 코나아이(-8.79%), 경남스틸(-8.77%), 오리엔트정공(-7.95%), 오파스넷(-7.80%), 삼일기업공사(-7.64%) 등 정치인 관련 종목들은 하락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614억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55억, 146억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신성델타테크(+11.46%), 엔켐(+5.57%), 이오테크닉스(+5.45%), 에코프로(+4.61%), HPSP(+4.10%), 코오롱티슈진(+4.00%), 에코프로비엠(+3.54%), 셀트리온제약(+2.71%), HLB (KQ:028300)(+1.98%), 리가켐바이오(+0.93%), 삼천당제약(+0.58%) 등이 상승했다. 반면, 실리콘투 (KQ:257720)(-3.18%), 파마리서치(-3.07%), 펩트론(-2.03%), 휴젤(-1.31%), 알테오젠 (KQ:196170)(-0.94%), JYP Ent.(-0.88%) 등은 하락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리노공업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상승했다. 금융(+3.32%), 기계/장비(+3.27%), 전기/전자(+2.53%), 화학(+2.40%), 기타제조(+2.12%), 제조(+2.12%), 중견기업(+1.99%), 벤처기업(+1.97%), 비금속(+1.90%), 유통(+1.62%), 제약(+1.61%), 섬유/의류(+1.33%), IT 서비스(+1.05%) 등이 상승했다. 반면, 오락/문화(-0.89%), 건설(-0.37%)은 하락했다.

▶섹터분석

■ CES 양자컴퓨팅 부문 신설 기대감 지속, 양자컴퓨터 시장 급성장 전망

현지시간으로 1월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5(국제전자제품박람회)가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올해는 글로벌 최대 양자 행사인 '퀀텀 월드 콩그레스(QWC)'와 협력해 양자 기술의 사업화 방안을 논의하는 장이 열릴 예정. 최근 구글과 IBM 등 테크 기업들이 획기적인 양자 컴퓨팅 기술을 잇따라 공개한 가운데, CES 무대에도 양자 컴퓨터가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것이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프레시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양자컴퓨팅 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10억9,834만달러(약 1조6,100억원)에서 오는 2034년 약 162억2,310만달러(약 23조8,700억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 같은 소식에 아이윈플러스, 바이오로그디바이스, 아이씨티케이, 아톤, 우리로 등 양자암호 테마가 상승했다.

인포스탁 리서치

■ 尹 대통령 체포영장 유효기간 만료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유효기간 만료일인 이날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체포에 찬성하는 측과 반대하는 측의 밤샘 시위가 이어진 가운데, 정치 관련주들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임. 공수처는 체포영장 유효기간 만료일인 이날 법원에 영장을 재청구해 유효기간 연장을 신청할 예정이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권한을 경찰 국가수사본부에 일임하되 윤 대통령에 대한 수사권은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찾아 윤석열 대통령 체포를 집행했으나 대통령 경호처의 강력한 저지에 막혀 집행을 중지한 가운데, 공수처가 지난 주말 사이 인력을 재정비해 영장 집행을 다시 시도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지만, 2차 집행이 없으면서 사실상 윤석열 대통령 체포 집행에 실패했다.

이 같은 소식에 에이텍, 동신건설, 오리엔트정공, 대상홀딩스, 안랩, 써니전자, 진양산업, 대신정보통신 등 정치/인맥(이재명), 정치/인맥(한동훈), 정치/인맥(오세훈), 정치/인맥(안철수), 정치/인맥(유승민), 정치/인맥(이준석) 테마가 하락했다.

인포스탁 리서치

인포스탁 리서치

▶신고가 한 줄 분석

■ 현대ADM(187660)(+22.53%) - 세계 최초 암 전이 100% 억제 작용기전 규명 소식 / 2,105원

■ 파이버프로(368770)(+16.99%) - 美 정부, 中 드론 기술 금지 검토에 따른 美 드론/UAM 관련주 상승 등에 UAM(도심항공모빌리티) 테마 상승 / 6,570원

■ 경동나비엔(009450)(+12.36%) - 북미시장 판매 호조에 따른 실적 개선 추세 지속 전망 / 100,000원

■ 아톤(158430)(+11.64%) - CES 양자컴퓨팅 부문 신설 기대감 지속, 양자컴퓨터 시장 급성장 전망 등에 양자암호 테마 상승 / 9,740원

■ 디엔에이링크(127120)(+7.14%) - 코로나19 관련주 상승 속 100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 모멘텀 지속 / 6,410원

■ 케어젠(214370)(+4.88%) - 코로나19 관련주 및 화장품 테마 상승 속 신약 CG-P5 점안액 美 임상 1상 중간 결과 발표 모멘텀 지속 / 33,750원

■ 비츠로셀(082920)(+4.26%) - 伊 피에트로와 167억 규모 배터리 공급계약 체결 모멘텀 지속 / 25,200원

■ 케이씨에스(115500)(+3.98%) - CES 양자컴퓨팅 부문 신설 기대감 지속, 양자컴퓨터 시장 급성장 전망 등에 양자암호 테마 상승 / 16,380원

■ 파인텍(131760)(+3.72%) - 2차전지 테마 상승 속 54억원 규모 공급계약 체결 모멘텀 지속 / 1,399원

■ 드림시큐리티(203650)(+3.48%) - CES 양자컴퓨팅 부문 신설 기대감 지속, 양자컴퓨터 시장 급성장 전망 등에 양자암호 테마 상승 / 4,430원

■ 파미셀(005690)(+3.29%) - 코로나19 관련주 및 화장품 테마 상승 / 8,990원

■ 네온테크(306620)(+1.95%) - 반도체 관련주 및 드론(Drone)/ UAM(도심항공모빌리티) 테마 상승 / 3,460원

■ 쏠리드(050890)(+1.75%) - CES 양자컴퓨팅 부문 신설 기대감 지속, 양자컴퓨터 시장 급성장 전망 등에 양자암호 테마 상승 / 7,420원

■ 두산(000150)(+1.73%) - 전자BG 성장 모멘텀 유효 분석 / 299,000원

■ 바이오솔루션(086820)(+1.43%) - 세포치료제 '카티라이프' 미국 임상2상 종료 및 라이선스 아웃 추진 본격화 기대감 지속 / 25,350원

▶주요공시

■ 우진아이엔에스(010400) - (주)포스코이앤씨와 156.88억원(최근 매출액대비 15.66%) 규모 공급계약(삼화인쇄 양평동부지 개발사업 건축설비공사) 체결(계약기간:2025-01-06~2027-04-30)

■ HS화성(002460) - 박달동 적성아파트 소규모재건축사업조합과 626.56억원(최근 매출액대비 6.9%) 규모 공급계약(박달동 적성아파트 소규모재건축사업) 체결

■ 현대약품(004310) - 24년(11월결산) 개별기준 매출액 1,757.35억원(전년대비 -2.78%), 영업이익 1.80억원(전년대비 -97.38%), 순손실 13.84억원(전년대비 적자전환)

■ 풍강(093380) - 10.0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연장 결정(기간:2025-01-06~2026-01-06, 기업은행)

■ 상신이디피(091580) - 보통주 100,000주 소각 결정(소각예정일:2025-01-10)

■ 세원이앤씨(091090) - 정임식이 사외이사지위확인가처분 소송 제기

■ 퀀텀온(227100) - 파산신청 기각. 파산 신청 사유 해소로 관리종목 해제. 파산 신청 사유 해소로 주권매매거래정지해제(거래재개일자:2025-01-07)

■ 웰바이오텍(010600) - 김00외 45명이 제기한 장부등열람허용가처분 소송 일부 인용 판결

■ 알파홀딩스(117670) -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제출

■ 위닉스(044340) - 종속회사 Winix Global, LLC, 815.95억원(자산총액대비 22.4%) 규모 유형자산(토지 및 건물(4224 DISTRICT BOULEVARD, VERNON, CA 90058)) 처분 결정(처분예정일자:2025-03-03)

■ 코웨이(021240) - 2024 사업연도 및 향후 3개년(2025~2027 사업연도) 주주환원 정책 안내(연결 당기순이익의 40% 수준으로 확대 등)

허준범 기자 jb_3heo@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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