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가 크리스마스 휴일을 앞두고 3대 주요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24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500 지수는 1.10% 오른 6040.04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0.91% 오른 4만3297.03, 나스닥 지수는 1.35% 오른 2만031.13에 각각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미 동부 기준 오후 1시에 조기 폐장했다. 거래량이 감소한 가운데 대형 기술주들이 일제히 오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7.35% 급등했다. 애플은 1.15% 올랐고 엔비디아는 0.39%, 마이크로소프트(MS)는 0.94% 상승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0.81% 올랐고 페이스북 (NASDAQ:META) 모회사 메타와 아마존도 각각 1.32%, 1.77% 오르며 상승곡선을 그렸다.
투자 전문업체 '밀러 타박'의 시장 전략가 매트 말리는 "지난 몇 주 동안 움직임을 보면 대형 기술주들이 시장 핵심 주도 그룹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수많은 기관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에서 매우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이런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뉴욕증시는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에는 휴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