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UBS 애널리스트들은 견조한 펀더멘털과 우호적인 거시 경제 데이터 덕분에 주식 시장이 추가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보고 있다.
최근 나스닥이 0.6%, S&P 500이 0.3% 하락했음에도 UBS는 강력한 미국 경제와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긍정적 신호로 평가했다.
은행은 "견고한 펀더멘털은 추가적인 잠재적 주가 상승을 가리킨다"고 밝혔다.
미국 3분기 GDP 데이터는 연율 2.8%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이 중 소비 지출이 3.7% 증가해 주요 동력으로 작용했다고 UBS는 언급했다.
상품 지출은 6% 증가하며 서비스 성장률인 2.6%를 웃돌았다. 최근 ADP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10월 민간 일자리 창출이 예상을 크게 상회하여 23만 3천 개의 일자리가 추가되었으며, 예상치는 11만 1천 개였다.
이는 최근 BEA 수정치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연평균 2.5%의 GDP 성장률과 일치한다고 UBS 애널리스트들은 설명했다. 이러한 수치가 미국 경제가 지속 가능한 성장 경로에 있으며, 단기적으로 경기 침체 위험이 낮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인플레이션이 둔화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UBS는 연준이 금리 인하를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 3분기 데이터에 따르면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상승률은 2분기의 2.5%에서 1.5%로 감소했으며, 근원 PCE는 2.2%로 나타났다.
UBS는 "올해 나머지 기간 동안 50bp, 2025년에는 추가로 100bp 인하를 예상한다"며, 경기 침체가 아닌 상황에서의 과거 연준 금리 인하가 주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UBS는 또한 AI 섹터에서의 구조적 지지를 강조하며,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 메타(NASDAQ:META), 구글(NASDAQ:GOOGL)과 같은 기술 대기업의 실적 호조가 클라우드 및 AI 성장의 강세를 보여주었음을 설명했다. 다만, 상승하는 자본 지출로 인한 마진 압박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UBS는 지적했다.
UBS는 AI와 연계된 반도체 주식 및 미국 메가캡 주식을 성장 잠재력 측면에서 선호하고 있다. 금리 인하 전망과 AI가 성장 동력으로 작용함에 따라 UBS는 미국 주식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유지하며, 2025년 말까지 S&P 500 목표치를 6,600으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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