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뱅크오브아메리카 (NYSE:BAC)(BofA)의 10월 글로벌 펀드 매니저 설문조사에 따르면 투자 심리가 2020년 중반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BofA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대, 중국의 경제 부양책, 그리고 글로벌 경제의 ‘연착륙’에 대한 전망이 낙관론을 크게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2020년 6월 이후 투자자들의 낙관론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강조하며, 이는 뱅크오브아메리카 불 앤 베어 (Bull & Bear) 지수가 7.1로 상승한 것에 반영되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상승은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반영하지만, 보고서에서는 지수가 아직 '매도 신호'의 임계점인 8.0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여전히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2020년 5월 이후 "글로벌 성장 기대치의 가장 큰 상승"이 보고되었으며, 투자자들은 미국과 중국의 회복 노력에 더 많은 신뢰를 보이고 있다.
조사에 참여한 투자자의 76%가 현재 "연착륙" 시나리오를 예상하는 반면, 8%만이 "경착륙"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응답자의 85%는 연준이 내년에 금리를 160bp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85%는 수익률 곡선이 더 가파를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자 포트폴리오에도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2020년 6월 이후 글로벌 주식 비중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채권 비중은 11% 비중 확대에서 15% 비중 축소로 "기록적인 하락"을 보였다"고 언급했다.
현금 비중은 4.2%에서 3.9%로 감소했으며, BofA는 이를 "ACWI 매도 신호"로 해석했다.
중국의 부양책 효과를 살펴보면, 신흥 시장 주식과 원자재를 "가장 큰 수혜자"로 꼽았으며, 정부 채권과 일본 주식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투자자들이 필수 소비재 및 유틸리티에서 벗어나 경기 민감주와 산업주로 이동한 것도 주목할 만한 변화라고 언급했다.
또한 미국 대선이 무역 정책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강조하며, 응답자의 3분의 1이 선거를 앞두고 헤지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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