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웰푸드
[인포스탁데일리=김문영 기자] IBK투자증권은 14일 롯데웰푸드에 대해 3분기에도 유지식품 부문이 이익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22만원과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익 성장을 이끈 유지식품의 경우 "투입 원가 하락 효과로 호실적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건과 매출에 대해선 "신제품과 이지프로틴 판매가 양호하나 전반적인 소비 심리 위축 여파로 국내 매출이 소폭 성장에 그칠 것"으로 판단했다.
빙과 매출에 대해선 "역대급 무더위에도 내수 소비 둔화로 빙과 판매 증가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했고, 육가공 부문은 "원가 부담으로 3분기도 영업적자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김 연구원은 인도 법인의 경우 초코파이 라인 증설로 양호한 성적을 예상했고, 카자흐스탄과 러시아 법인은 루블화 약세 영향으로 3분기도 실적 개선이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1조1183억원과 91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9%와 13.7% 증가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4분기도 유지식품 실적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 34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7%의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김문영 기자 deepwatch@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