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신산업 CI
[인포스탁데일리=김문영 기자] 대신증권은 14일 명신산업에 대해 중국·인도·북미의 고른 모멘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여전하다며 목표주가 5만4000원과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 iMotion(중국 자율주행 업체) 주가가 직전분기 대비 66% 하락함에 따라 관련 평가손익 반영으로 연간 손익을 하향 조정한다"면서도 "내년 중국 경기 부양 기대감, 인도 점유율, 북미 선도 BEV(순수전기차)업체의 물량·성능 개선 기대감을 감안할 때 밸류에이션 매력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실적과 관련해선 "상반기 북미 BEV T사 물량이 부진했으나, 3분기 회복세는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이와 함께 "중국 로컬OEM 및 인도 물량 또한 양호한 상황으로 판단되고, 유럽의 경우 업황이 부진하지만 폴란드 2공장 가동률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어 우려는 제한적"이라고 전했다.
3분기 추정 실적은 매출 2조2070억원과 영업이익 99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4%와 4.5% 증가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상반기 연간 수주 달성률 75%로 최근 수주 또한 양호해 올해 목표 초과달성으로 외형 성장 가시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김문영 기자 deepwatch@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