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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슈퍼리치' 공략 드라이브… 강원도 WM센터도 통폐합

입력: 2024- 10- 01- 오후 02:24
© Reuters.  미래에셋증권, \'슈퍼리치\' 공략 드라이브… 강원도 WM센터도 통폐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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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이 지방에 거주하는 고액자산가들 이른바 슈퍼리치들을 잡기 위해 지방 주요 도시에 있는 WM센터 통폐합을 가속화 한다.

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래에셋증권은 강원도 강릉시와 춘천시에서 운영하던 WM센터를 폐쇄하고 원주시 WM센터로 통합하기로 했다. 미래에셋증권이 강원도에 있는 WM센터를 통폐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영업실적 등을 기준으로 우위에 있는 WM센터로 집중했다. 앞서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10월 서울시 용산 WM센터와 경상남도 통영WM센터를 통합하는 것을 시작으로 경상도와 전라도 등 총 16개의 WM센터를 기존에 운영하던 WM센터로 통합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의 전국 지점 수는 지난해 8월 말 78개에서 올해 8월 말 65개로 13개 줄었다. 올해 8월 말 기준 지점수가 가장 많은 곳은 서울특별시(25개)이며 경기도(10개), 부산광역시(4개) 등 순이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방 WM센터 통폐합을 통해 지방 주요 도시에 있는 고액자산가를 확보해 WM부문 수익성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WM부문은 미래에셋증권이 주요 수익원 중 하나로 보고 있는 분야다.

WM은 증권사의 대표적인 B2C 사업이다. 경쟁이 치열하고 수익성이 낮지만 B2C 특성상 한 번 입지를 구축하면 고객 충성도가 높아지는 특징을 갖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의 WM 영업수익(9911억)과 반기순이익(2620억원)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 26% 증가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증권사 중 WM 수수료 수익(펀드취급·자산관리·신탁보수 수수료 등)이 가장 높은 곳은 미래에셋증권으로 433억원이었다. 삼성증권이 227억원으로 2위였으며 뒤를 이어 하나증권(210억원), NH투자증권(164억원), 한국투자증권(105억원) 순이었다. 실제 미래에셋증권은 WM센터를 통해 고액자산가 공략이 한층 수월해질 가능성이 크다.

고위험·고소득 상품 중 하나인 파생상품과 파생결합증권 등의 상품 세부적인 정보와 수익구조는 WM센터 프라이빗뱅커(PB)를 통해서만 가입이 가능하다. 여기에 세무·부동산·가업승계 등의 종합 자산관리서비스와 1:1 맞춤형 서비스도 WM센터에서 제공하고 있다.

특히 자산관리 서비스 경쟁이 프리미엄 시장으로 옮겨 붙으면서 변화의 속도가 빨라졌다. 증권사들의 영업 전략이 지점들을 통폐합해 특화 점포로 만들어 고액 자산가 유치에 힘을 실어주는 방향으로 변한 것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일부 점포를 대형화해 운영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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