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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미국장: "물가는 모두 평온하다" 연착륙 가능성 높아져

입력: 2024- 09- 30- 오전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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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증시

미국 증권시장이 27일(현지시간)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물가 데이터가 예상보다 더욱 큰 폭으로 완화했고 소비자심리지수도 개선되는 등 투자심리에 활기를 불어넣을 만한 호재가 있었지만, 그간 이어진 랠리로 인해 고점 부담이 가해지면서 주요 지수는 보합권에서 움직였습니다.

그러나 주간 기준으로 보면, 주요 지수는 모두 상승하면서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 나갔습니다.

주목할 건 전통적인 대형주 위주의 다우 지수가 눈에 띄는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고, 반대로 나스닥 지수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날 다우 지수의 구성 종목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NASDAQ:AMZN)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모두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어요. 덕분에 다우 지수는 소폭이나마 상승하면서 다시 한번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죠.

반면 기술주, 특히 인공지능(AI)이나 반도체 등 투자자들이 선호하던 섹터의 종목들은 하락했습니다. 이 역시 순환매 흐름의 일환으로 풀이할 수 있습니다.

증시 포인트 : 물가는 이제 문제가 아니다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3년 반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이날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8월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1%, 전년 대비 2.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목표치가 2%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사정권 안으로 들어온 셈이죠. 식품과 에너지 등 변동성 높은 항목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1%, 전년 대비 2.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두 수치 모두 월스트리트의 예상치를 하회한, 준수한 수준이었어요.

월스트리트에서도 이런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반겼는데요. 모건스탠리 E-트레이드의 크리스 라킨 전무는 “물가 수치는 모두 평온하다”며 “인플레이션은 계속 떨어지고 있고, 경제 성장이 약간 둔화하고 있지만 절벽에서 떨어지고 있다는 조짐은 전혀 없다”고 말했습니다. 즉, 미국 경제가 연착륙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 데이터를 조금 다른 시각으로 해석했는데요.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있다는 건 분명하지만, 완전히 잡히지는 않았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런 이유로 추가 금리인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어요. 네이션 와이드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캐시 보스트잔치치는 “8월 PCE의 완만한 상승은 연준이 제약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계속 완화해야 할 강력한 이유를 제시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입뉴스

FDA 승인받았다!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BMY)의 새로운 조현병 치료제 코벤파이(Cobenfy)를 승인했어요. 이는 70년 만에 처음 등장한 새로운 유형의 조현병 치료제인데요. 환자의 삶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는 신약이에요. 기존의 항정신병약처럼 도파민 수용체를 직접 차단하지 않으면서도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한다는 것이 BMY측의 설명입니다. BMY는 이 약을 알츠하이머, 자폐 등에도 사용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라 밝혔어요.

구글 “억울합니다”

구글이 온라인 광고 시장 독점 혐의에 대해 “자사 기술은 광고주와 게시자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한다”고 주장했어요. 구글은 자신들의 기술이 경쟁을 저해하지 않으며 광고주는 구글 이외에 메타, 아마존 등 많은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그럼에도 법무부는 여전히 구글이 광고 기술 제품을 경쟁사와 원활하게 호환하지 않음으로써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했어요. 11월 25일에 있을 최종 변론 이후 재판의 결론이 나게 되는데요. 구글의 독점 혐의가 인정될 확률이 높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빚? 팔아치웁시다!

미국의 위성 TV 기업 디쉬 네트워크(Dish Network)가 경쟁사인 디렉TV(DirecTV)에 매각될 전망이에요! 디쉬 네트워크의 모기업인 에코스타(EchoStar)는 현재 19억 8000만 달러의 부채 상환을 앞두고 있는데요. 이 문제를 기업 매각을 통해서 해결하려는 것으로 보여요. 아직 딜이 확정적인 것은 아니나, 만약 매각이 성사되면 이번 딜은 90억 달러 수준의 M&A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기가 없어요

AI 기술을 위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미국 전역에서 전력망 용량이 부족해지고 있어요. 데이터 센터, 전기차 충전 인프라, 새로운 공장 등 다양한 시설이 고전압 전력망 연결을 요구하고 있는데요. 일부 지역에서는 대기 시간이 10년 이상이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일례로 오하이오 지역에서 데이터 센터 전력 수요가 2028년 이후 뉴욕시 3개에 달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요.

애프터마켓

중국 규제당국 "엔비디아 (NASDAQ:NVDA) H20 쓰지 마세요"

자국 기업 육성을 위한 조치

중국 규제 당국이 자국의 AI 반도체 기업 육성을 위해 엔비디아를 적극적으로 견제하고 있습니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최근 몇 달 동안 중국의 산업정보기술부를 포함한 여러 중국의 규제당국이 엔비디아의 반도체 사용을 줄이기 위해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이 지침은 법적 효력은 없으나 실질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 구체적으로 보면요. 중국 규제당국들은 중국 기업들이 AI 모델을 개발하고 실행하는 데에 사용되는 엔비디아의 H20 칩을 구매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습니다.

이 H20은 엔비디아가 중국 시장을 위해 특별히 설계한 AI 가속기입니다. 미국 정부가 첨단 칩에 대한 수출 규제를 단행하자 엔비디아는 이에 대응한 제품을 설계했습니다. H20은 엔비디아의 H100을 기반으로 하지만, 규제를 준수하기 위해 성능은 다소 제한되어 있습니다.

H100보다 성능이 떨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H20은 중국 현지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제품 대신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없는 탓입니다.

현지 기업을 키우고 싶은 중국 정부

중국 규제당국은 미국의 추가 규제 가능성에 대비해야만 하는데요. 이미 미국 정부의 수출 제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는 당연히 자국 기업 육성에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엔비디아 칩을 사용하지 말라'는 지침의 핵심에는 바로 '자국 기업 키우기'가 있습니다. 중국의 주요 AI 기업으로는 캠브리콘 테크놀로지스와 화웨이 테크놀로지스가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 기업들은 더 좋은 AI 칩을 선호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탓에 '밀수'가 이뤄지고 있죠. 지난 7월 월스트리트 저널은 싱가포르에서 유학 중인 중국인 학생에게 칩 1개 당 100달러의 수수료를 주고 엔비디아 반도체 6개를 밀반입한 사례를 취재해 보도를 낸 바 있습니다.

8월 12일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중국 기업들은 말레이시아 브로커를 통해 엔비디아 칩을 구매하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에 있는 브로커가 엔비디아의 반도체를 구매하고, 이를 중국 모기업이 세운 말레이시아 법인의 페이퍼 컴퍼니에 다시 판매하는 방식으로 말이죠. 말레이시아 현지에 페이퍼 컴퍼니를 세우기 위한 웹사이트 및 이메일 제작 등 필요한 절차 역시 브로커 측에서 담당했습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엔비디아의 주가는 9월 27일(현지시간) 2.13% 하락한 121.40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들어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기록했지만, 최근 들어서는 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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