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주식 선물 인기 투톱 ’삼성전자·테슬라’… 전체 비중 9·10%
전일 동향 – 조기 마감일 이틀 연속으로 최고치 경신한 S&P 500
수요일 국내 증시는 상승 출발 이후 장중 하락폭 꾸준히 확대하며 약세 마감(KOSPI 200 F -0.01%, KOSPI -0.21%, KOSDAQ -0.47%). 코스피 선물은 원화 강세 흐름에도 590선에서 저항 받으며 약보합 마감. 평균 베이시스는 소폭 개선(0.80pt → 0.85pt)되며 프로그램 차익거래 순매수 규모 또한 완만하게 증가. 외국인은 현선 동반 순매수 기록했으나, 휴일을 앞두고 매수세는 감소 보임. 한편, 삼성전자(-0.36%)와 SK하이닉스(+0.68%)는 외국인 순매수 및 미국 반도체주 강세 속에서 움직임 차별화 나타나기도. 다만, 장 마감 이후 양 종목 모두 호재 출현했던 점은 긍정적. 금일 투자경고 종목 해제 여부 결정되는 SK하이닉스의 경우 장 마감 이후 거래소가 시가총액 상위 100위 종목은 투자경고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 추진할 것으로 전해진데 이어 삼성전자는 독자 GPU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짐. 지수 선물은 야간 거래에서 거래량 제한된 가운데 소폭 상승 마감.
미국 증시는 휴일 전 조기 종료된 가운데 대부분 업종 상승하며 강세 마감(S&P 500 +0.32%, NASDAQ +0.22%). 전산장 구간에서 지수 선물은 거래량 부진에 좁은 범위에서 제한된 움직임 보임. 정규장 개장 직전 발표된 주간 고용 지표의 경우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예상치를 하회했으나, 연속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증가세 이어가며 고용과 해고 모두 정체되고 있음을 시사. 이에 미국채 금리 하락세 속 S&P 500 11개 업종 중 유가 하락에 약세 보인 에너지 업종을 제외한 10개 업종 모두 상승하며 S&P 500은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종가 6,932.05pt). VIX 지수는 하락 추세 이어가며 올해 처음으로 13pt대에서 마감. 장 마감 이후에는 화요일 급등 이후 상승분 일부 반납하며 하락했던 엔비디아가 AI칩 설계 스타트업 그록과의 라이선싱 계약 체결한 것으로 알려지며 동사 제품 내 신규 기술 추가를 통한 시장 개척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
증시 이슈 – 유동성 감소 속 최고치 레벨에서 완만히 상승한 미국 증시
연말 휴가 시즌 거래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미국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연이어 경신하며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음. 이는 견조한 경제지표를 바탕으로 경제 연착륙에 대한 시장 확신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 또한, 12월 옵션 만기 이후 유동성 감소 장세 속에서 0DTE 옵션 거래 역시 지수 움직임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 중. 이에 S&P 500 지수는 7,000선까지 제한된 저항 속에서 추가 상승 시도할 전망.
-삼성선물 정희찬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