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 애널리스트들은 기술주 하락 시 매수에 신중할 것을 경고하며, 최근의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이 섹터가 여전히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BofA에 따르면, 정보기술(IT) 섹터는 "사상 최고 EV/매출 비율"로 거래되고 있어, 최근 하락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밸류에이션이 과도하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은행은 기술주가 "장기적인 성장주가 아닌 경기순환주"라며, 경제 변동에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강조했다.
이러한 순환적 성격에 더해, Standard & Poor’s의 지수 상한 규칙 변경이 다가오면서 BofA는 대형 기술주에 대한 "집중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로 인해 수동적 매도 압력이 발생해 해당 종목들이 추가적인 압박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BofA의 전반적인 전망은 단기, 중기, 장기적으로 변동성이 있음을 강조했다. BofA의 "레짐 인디케이터(Regime Indicator)"는 최근 "상승(위험 자산 매수)"에서 "하락(위험 자산 매도)" 신호로 전환되며, 기술주와 같은 성장주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강화했다.
BofA는 "품질, 안정성, 그리고 수익성은 과거의 변동성 시장에서 투자자들을 보호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기술주와 달리 BofA는 유틸리티 및 부동산과 같은 방어적 섹터에 대해서는 보다 안정적인 배당금과 인플레이션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BofA는 시장의 '토끼'로 불리는 나스닥과 유사한 수익률을 제공한 '거북이'인 유틸리티를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하며, 매력적인 배당 수익률과 인플레이션 보호를 이유로 들었다.
결론적으로, BofA는 "기술주 하락시 매수하지 말라"고 주장하며, 성장주는 지속적인 역풍에 직면하고 방어적 섹터가 더 안정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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