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필리(Philly) 조선소 전경. 사진=한화오션 제공
[인포스탁데일리=김근화 기자] 한화오션(042660)이 미국 상원 군사위원회 주요 인사와 미 해군 함정 사업 수행 전반을 주제로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잭 리드 미국 연방 상원 군사위원장 일행과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 대사는 지난 26일 용산 미군 부대를 방문해 권혁웅 한화오션 대표 및 이용욱 특수선사업부장 부사장 등 한화오션 주요 경영진을 만났다.
이날 만남에서 한화오션은 MRO(유지, 보수, 정비) 사업 참여 등을 통해 미국 해군력 증강에 기여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으며, 미국 필리(Philly) 조선소에서 선박을 건조하는 데 필요한 승인 절차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리드 위원장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리드 위원장의 방문은 한미 간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이정표로, 한화오션의 글로벌 조선 전문성을 부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글로벌 조선 산업의 선두 주자로서 한화오션은 미국의 방위산업 및 상선사업 분야에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미국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근화 기자 srmsgh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