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엔비디아(NASDAQ:NVDA)가 이번 주에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컨센서스 상회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가장 주목받을 부분은 바로 가이던스가 될 것이다. 에버코어 ISI 전략가들은 "투자자들이 여전히 AI 채택에 대해서 변덕스러운 입장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특히, 에버코어에 따르면 현재 미국 기업의 5%만이 AI를 활용하고 있다. 게다가 반도체 매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대규모 자본 지출은 2024년 하반기에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AI가 다양한 분야에 걸쳐 영향력을 계속 확대함에 따라 시장 약세 시기가 매수 기회로 여겨지고 있다.
전략가들은 소매업과 같이 전통적으로 자동화가 어려웠던 분야에 AI가 진출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며 월마트가 생산성 향상을 위해 생성형 AI를 사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에버코어 전략팀은 AI에 대한 언급이 증가하고 주당순이익(EPS)이 개선되며 매력적인 상대적 밸류에이션을 제공하는 기업을 포함하는 'AI 혁명가' 목록을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이 목록에는 엔비디아, 코카콜라(NYSE:KO), 스테이트 스트리트(NYSE:STT) 등이 포함된다. 또한 소형주 및 자사주매입 익스포저가 큰 기업도 포함되어 있다.
엔비디아는 수요일(28일) 장 마감 후 2025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비저블 알파(Visible Alpha)의 추정에 따르면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엔비디아의 매출이 288억 4,000만 달러로 증가하여 작년 같은 분기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순이익도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하여 149억 5,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초 엔비디아의 블랙웰 칩이 지연되고 있다는 보도로 인해 주가가 하락했지만, 엔비디아는 당초 계획대로 하반기에 생산량을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투자자들의 우려가 과장된 것이며 고객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고 있다.
레이먼드 제임스의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지연이 "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기존 칩에 대한 수요를 높일 수도 있다고 언급하면서 "경영진이 지연에 대한 추측을 일축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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