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에는 김병환 금융위원장, 정은보 KRX한국거래소 이사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을 비롯한 8개 상장사 및 유관기관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지난주 글로벌 주식시장의 급등락 상황을 언급 "우리 증시의 상대적으로 큰 낙폭과 더딘 회복속도에 대해 아쉬워하는 평가가 있다. 보다 단단하고 회복력을 갖춘 증시로의 체질개선을 위해서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확산·내실화가 중요하다"고 전하며 "부채중심에서 자본중심으로의 경제구조 전환 측면에서도 기업 밸류업을 통한 자본시장 선진화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선제적으로 공시에 참여해주신 기업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다른 상장기업들도 참여에 동참해 주시기를 기대한다"며 "금투업권은 시장 자금흐름이 기업의 밸류업 노력과 선순환을 이룰 수 있도록 자본시장의 중요 플레이어로서 역할을 다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금융위, 기업 밸류업 상장기업 간담회는 그간 김소영 부위원장이 챙겨왔으나 이날은 금융위위원장이 직접 참석해 기업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