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4.39포인트(0.76%) 상승한 38,997.66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53.7포인트(1.04%) 오른 5240.03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은 166.77포인트(1.03%) 올라 지수는 16,366.85에 마감했다.
뉴욕증시의 반등은 일본증시 회복이 결정적이었다. 지난 5일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닛케이지수)는 닛케이지수는 12.4% 폭락한 이후 하루 만에 10.23% 상승하며 사상 최대폭으로 반등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 역시 시장 투자심리를 소폭 개선시켰다. 미 상무부는 지난 6월 미국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731억달러로 전달 대비 19억달러(-2.5%)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미국 무역수지 적자는 2022년 10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이에 연일 하락하던 국채 금리가 일제히 반등했다. 이날 10년 만기 국채 금리와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각각 3.894%, 4.187%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3.977%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매그니피센트 7 중에서는 엔비디아 (NASDAQ:NVDA)(3.78%) 메타 (3.86%) 마이크로소프트(1.13%) 테슬라 (NASDAQ:TSLA)(0.88%) 아마존 (NASDAQ:AMZN)(0.57%) 등이 반등에 성공했다. 반면 알파벳(-0.6%) 애플 (NASDAQ:AAPL)(-0.97%)은 조정을 이어 나갔다.
베어드의 투자 전략가인 로스 메이필드는 "앞으로 몇주 동안 성장 공포는 지나치다 엔화 캐리 거래가 계속 풀리면서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겠지만, 성장에 대한 공포는 지나치다"고 말했다. 이어 "노동 시장이 다소 냉각됐지만, 비교적 건강한 상황이고 다른 경제 지표도 여전히 견고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