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씨티 애널리스트들은 상반기에 비해 속도는 느리지만 2024년 하반기에도 S&P 500 지수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러한 낙관적인 전망은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만연한 가운데서도 나온 것으로, 이는 기존의 거시 경제에 대한 우려를 상쇄하는 생성형 AI에 대한 대규모 투자에 힘입은 바가 크다. 씨티는 “상반기 대비 완화된 속도이긴 하지만 하반기에도 S&P 500 지수가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씨티는 S&P 500의 연초 이후(YTD) 실적의 주요 원동력은 엔비디아(NASDAQ:NVDA)와 같은 주요 기술 대기업으로 구성된 ‘매그니피센트 7’ 종목이라고 지적했다.
씨티는 ‘매그니피센트 7’ 그룹이 연초 대비 31% 이상 상승하여 지수 상승률 15.6%에 8.7p를 기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나머지 지수들도 연초에 설정한 기대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클러스터 관점에서 보면 성장 섹터가 지수 성과를 주도했고 경기순환 및 방어 섹터도 강세를 보였지만, 메가캡 성장률에 뒤처졌다고 했다. 또한 대형주와 소형주의 성과 사이에는 현저한 차이가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씨티는 닷컴버블과의 비교를 일축하며 오늘날 근본적인 상황이 현저히 다르다고 주장했다. 씨티 애널리스트들은 “성장주 클러스터의 멀티플 확장이 지수 강세에 큰 기여를 했다”며 주가수익성장비율(PEG)은 이러한 확장이 펀더멘털 성장 기대치 상승을 동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또한 ‘매그니피센트 7’의 밸류에이션이 역사적 기준으로는 여전히 높지만 상당한 수익 성장 궤도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그니피센트 7’ 그룹은 2024년 S&P 500의 주당순이익 244.70달러에 51.30달러를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머지 지수에 대해서는 2024년 수익 추정치가 하향 조정되었지만 여전히 전년 대비 6.3%의 높은 주당순이익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씨티 애널리스트들은 “강력한 ‘매그니피센트 7’ 수익 성장과 지속적인 상향 조정 편향으로 인해 지수 수준의 추정치가 연초 대비 탄력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관찰했다.
앞으로 씨티는 2024년 말부터 2025년까지의 섹터별 변곡점이 수익 성장을 확대하여 시장에 건설적이면서도 복잡한 경로를 제시할 것으로 예상한다. 흥미롭게도 씨티의 전망은 2024년 컨센서스보다 약간 더 낙관적이지만, 2025년에 대해서는 덜 낙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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