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사진=CNN]
[시티타임스=글로벌일반] 산유국 모임인 OPEC+(OPEC+러시아)가 감산을 연장했으나 자발적 감산 부분은 3개월 후부터 폐지하기로 결정하고, 수요 우려가 급부상하면서 국제유가가 3일(현지시간) 3%대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3.6% 급락한 배럴당 74.22달러에 장을 마쳤다.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3.4% 내려 배럴당 78.36달러에 거래됐다.
OPEC+가 의무 감산량인 일일 366만 배럴의 감산을 2025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으나 자발적 감산량인 일일 220만 배럴의 감산은 9월 말까지만 3개월 연장하기로 합의했기 때문이다.
또한 수요 우려도 유가 급락에 일조했다. 유명 투자은행인 JP모건은 이날 내년에는 수요 둔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