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런던, 9월20일 (로이터) - 금값이 19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국의 중국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이 이에 보복 관세를 부과한 소식 이후 달러가 약세를 나타내 금값을 지지했다. 일부 투자자들이 미중 무역전쟁 심화를 우려해 안전자산인 금으로 되돌아온 것으로 풀이된다.
금 현물가격은 뉴욕장 후반 0.5% 상승한 온스당 1203.68달러에 거래됐다. 금 선물가격은 5.40달러, 0.5% 오른 1208.30달러에 거래됐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지수는 0.11% 내린 94.54를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달러 약세는 금값을 지지한다.
은 가격은 0.8% 상승한 온스당 14.24달러를 기록했다. 백금은 1.0% 오른 온스당 817.74달러를 기록했다.
팔라듐은 2.4% 상승한 온스당 1033.25달러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지난 4월 19일 이후 최고치인 1041.70달러를 기록했다.
백금과 팔라듐 사이의 가격 차는 1주일 전 176달러에서 현재 210달러 이상으로 벌어졌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