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시티타임스=TV] 미국 증시가 지난 주 숨 고르기 추세가 지속됐으며, 특히 그 전주 반등이 컸던 러셀 2000 중소형주 다우 존스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대형 기술주와 나스닥 및 S&P 500 모두 1% 미만의 하락폭이 나타났으며, 예상보다 강한 경기에 높게 유지되는 금리가 시장에 부담을 제공했다.
미국 은행권 예금, 대출 및 여신 증가율은 완전히 정상화중이며, 예금과 여신 모두 연 환산 시 5% 이상의 증가율을 보였다. 예대율도 77% 수준으로 총 여신/예금 비율은 99.6% 수준으로 매우 적절하다. 이에 향후 1년간 미국 경기침체 가능성은 낮으며, 오히려 경기 회복 및 안정적 성장 장기화에 더욱 무게를 둔다.
3월 미국 비농업 고용은 30.3만 명으로 예상치 20.0만 명을 크게 상회했으며, 또한 노동 참여율은 62.7%로 확대됐으며, 실업률은 3.8% 수준으로 하락 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가 기록됐다. 금리 인하가 늦춰질 가능성을 암시할 수 있음에도 시간당 임금 상승률이 4.1% 하향 안정화되는 현상은 미국의 생산성이 향상되는 상황을 증명한다. 이에 증시 또한 지난 금요일 큰 폭의 하락을 되돌렸으며, 미국 경제 환경이 아주 우호적인 상황으로 분석한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4.4% 수준으로 확대됐으며, 단기적으로 4% 초반대의 하락에 그칠 것으로 분석된다. '24년 말까지 3.5% 수준을 전망하며, 예상 보다 높은 금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선택과 집중의 전략을 통해 추가적인 수익률 유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펀더멘털이 뒷받침되는 상승장에서 대세 상승 추세는 여전히 유효할 것으로 판단하며, 주식 비중 75%로 증시에 대한 강한 견해를 유지한다.
금리가 4.4% 수준에 높게 유지되도 연말까지 S&P 500 5,400pt 이상, 나스닥 18,000pt 이상 달성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며, 연말까지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수준은 4.0%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 경우 S&P 500 5,700pt 이상, 나스닥 19,000pt 이상 돌파할 것으로 분석하며, 현 수준은 분할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
현 시점 대형 반도체 관련 섹터 투자가 매우 중요하며, SMH ETF의 매력도가 가장 높다. 대형 기술주내 반도체 관련 엔비디아와 브로드컴의 매력도가 가장 높으며, HBM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은 SK하이닉스 (KS:000660), 데이터센터 관련 버티브, 셀레스티카 및 델의 투자 매력도가 매우 높다. 지금은 반도체를 포함한 IT 업종 투자 집중도가 글로벌 투자 포트폴리오 2/3를 채울 만큼 중요하다.
최근 브랜트 배럴 당 90달러를 돌파하는 등 유가의 움직임이 공격적이며, 센티먼트 지표 또한 긍정적인 움직임을 보이나, 펀더멘털적 매력도는 매우 낮다. 고유 에너지 업종 및 원자재 업종 투자 내 종목 선별은 매우 중요하나, 글로벌 주식 포트폴리오의 6% 만 투자하는 전략을 유지한다.
[유동원의 글로벌투자 인사이트]
現 유안타증권 글로벌 자산배분 본부장
前 키움증권 글로벌리서치 센터장
前 모간스탠리 애널리스트 이사
미국, 중국, 유럽, 베트남 등 복잡한 글로벌투자 시장에 대한 명확한 해석과 전망 그리고 투자전략에 대한 혜안을 제공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