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월29일 (로이터) 박예나 기자 - 일본은행이 마이너스 금리 도입을 결정하면서 달러/엔이 급등하고 이에 달러/원도 동조되는 양상을 보이자 외환당국이 스무딩 대응에 나선 것으로 추정된다.
외환시장참가자들은 일은 결정 이후 한동안 1208원선 머물던 달러/원 환율이 1203원선까지 속등하자 외환당국이 달러 매도 개입에 나섰다고 전했다.
일은 결정 이후 1015원선에서 거래되던 엔/원 환율이 잠시 995원선까지 반락한 뒤 1000원선을 상회하는 흐름을 보였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역외 중심으로 달러 매수가 몰렸는데 달러/원이 달러/엔과 가장 연동된다는 생각을 한게 아닌가 한다"면서 "다만 당국 스무딩에 달러/원은 되밀렸다"고 말했다.
현재(오후 2시1분) 달러/원 환율은 약보합권인 1208원선에서. 엔/원은 1005원선에서 호가되고 있다.
(편집 이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