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타임스=베트남]
산업 부동산 부문, 부동산 시장의 주요 동력으로 부상 [사진자료= VNA]
2024년 1월 베트남의 21개 국가 경제 분야 중 16개 분야에 외국인 투자가 이루어졌다. 이 중 부동산 분야는 전년 대비 3.5배 이상 증가한 14억 1,000만 달러로, 전체 외국 직접 투자(FDI)의 32.7%를 차지하여 두 번째로 많은 투자를 유치했다.
가공 및 제조업이 약 25억 4,000만 달러를 투자하여 전체 FDI의 59.1%를 차지하며, 전년 대비 16.8% 증가하며 선두를 차지했다.
쩐꾸옥프엉(Tran Quoc Phuong) 기획투자부 차관은 “총리가 각 부처에 대형 프로젝트와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한 구체적인 임무를 부여했다”며, “과학기술, 혁신, 반도체 칩 및 신산업에 대한 투자유치에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고 밝혔다.
인프라 및 토지 관련 문제는 여전히 외국인 투자자들의 우려 사항이므로,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의 속도를 높이고 개정된 토지법 시행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산업 부동산 컨설팅 업체인 CBRE 베트남은 산업 그룹의 수요 증가로 인해 북부 지역의 산업용 토지 임대료가 연간 5-9%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남부 지역은 3-7%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CBRE는 또한 기존 창고 임대료가 향후 3년 동안 1~4%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외국 기업의 지속적인 확장과 신규 외국인 투자자 등록 증가로 인해 전망이 밝다고 언급했다.
2023년 4분기 북쪽과 남쪽의 산업용지 점유율은 각각 81%와 92%를 기록했다.
북부에서 신규로 매각된 산업용 부동산의 총 면적은 37% 증가하여 5년 만에 최고치인 800헥타르 이상을 기록했다.
그러나 남부의 경우 신규 토지 공급이 제한되어 32% 감소했지만 면적은 500헥타르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CBRE는 전자 및 자동차 산업 외에도 전기 자동차, 반도체 및 친환경 소재와 같은 첨단 기술 산업도 베트남의 산업 부동산에 주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폴 톤커스(Paul Tonkers) Core5 베트남의 산업 부동산 담당 부국장은 "투자자들이 전자 및 반도체와 같은 고부가가치 산업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산업단지 개발업체는 입주자의 요구를 잘 충족시킬 수 있도록 서비스와 상품을 재구성해야 한다"며, “현재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 및 국제기구도 베트남을 잠재적 투자처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 부동산 부문은 세제 혜택과 인프라 완비 덕분에 증가하고 있는 FDI 흐름에 힘입어 올해도 견고한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