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기업 맥스트에 따르면 전자책 플랫폼 자회사 북이오의 노벨상 검색량이 330% 늘었다. 관련 토론 그룹도 생기며 한강의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한강의 노벨상 수상이 우리 증시까지 살리고 있다. 온라인 서점부터 제지, 전자책까지 한강 기대감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예스24(053280)는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4천원대 주가가 8천원대가 됐다. 예스24의 모기업 한세예스24(016450) 역시 이틀간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이틀간 거래량은 1700만주를 넘겼고 주가는 4천원대 중반에서 7천원대 중반까지 급등했다.
한강 책에 사용된 종이를 공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수요 급증 기대감에 한국제지(027970_가 엄청난 장대 양봉을 보이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무려 2500만주.
한국제지는 노벨상 수상 작가 '한강' 기대감에 1350원으로 장을 마감하며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전자책에까지 한강 신드롬이 확산됐다. 북이오(buk.io)라는 전자책 플랫폼 기업을 자회사로 두고 있는 맥스트(377030)는 거래량 700만주를 넘기며 장중 25% 이상 급등했다. 북이오는 전자책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인데 여럿이 함께 서평과 감상, 의견 등을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한강의 책을 제공하고 있지는 않지만 전자책 구독 서비스 밀리의 서재9418470)는 이틀새 약 40% 까지 주가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