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최태영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지난해에도 전년보다 약 36% 늘어난 순이익을 내는 등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코레일 사옥 [사진=코레일] |
공단 설립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한 2017년에 이어 2년 연속 흑자 달성이다.
공단 측은 고속철도사업에서 선로사용료가 고속철도 투자비보다 저조해 243억원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했으나, 자산관리사업 등에서 189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해 손실을 만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공단은 총부채를 전년 대비 1609억원 줄였다.
김상균 공단 이사장은 “이런 당기순이익 흑자 기록은 국유재산 활용을 통한 수익 증대와 금융원가 절감 등 공공부채 절감을 위한 다방면의 자구노력에 의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자구노력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단은 건전한 재무구조 구축 및 사업단위별 책임성 강화를 위해 2014년부터 구분회계 제도를 도입 운영하고 있다.
매년 구분회계 결산결과도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ALIO, All Public Information In-One)에 공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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