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11월05일 (로이터) - 지난주 글로벌 주식시장이 2년여 만에 최고의 주간 성적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식과 채권 펀드에서는 자금이 빠져나갔다고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가 2일(현지시간) 밝혔다.
글로벌 주식형 펀드의 유출 규모는 14억달러로 비교적 작았지만, 일본, 유럽, 신흥시장 주식형 펀드는 각각 약 30억달러씩의 유출을 기록해 글로벌 경제 전망에 대한 우려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채권도 마찬가지였다. 투자등급 펀드와 하이일드펀드 모두 대규모 유출을 기록했다.
자금흐름 추적업체인 EPFR글로벌의 수치를 분석한 BAML의 데이터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의 87%가 아직 '극도의 과매도' 영역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의 93%보다는 약간 낮아진 수준이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