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일 (로이터) - 다음은 박근혜 대통령이 2일 국무회의에서 발언한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 우리 경제 연초 어려움 이겨내고 회복의 기운 다시 살아나고 있다. 특히 2/4분기 경제 성장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2%로 잠재 성장률에 근접한 수준을 기록했다.
* 추경 처리 늦어져 효과가 바로 나타나지 않는다면 실직 위험에 직면한 근로자들의 불안이 커질 수밖에 없다
* 추경을 다른 것과 연계해서 붙잡고 있지 말고 국회가 추경 처리에 속도를 내주기를 거듭 호소한다.
* 헌법재판소의 청탁금지법에 대한 합헌 결정은 과도기적 어려움 있더라도 우리 사회의 오랜 부패 관행을 이제는 끊어내야 한다는 사회적 공감대를 확인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 사드 배치, 안전성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 여러 차례 점검했다. 사드 배치로 지역 주민들의 삶에 조금이라도 위험이 있었다면 결코 그런 결정을 내리지 않았을 것이다.
* 명백하게 입증이 된 과학적 근거보다 각종 괴담과 유언비어를 퍼뜨리고...안보의 근간마저 위태롭게 흔들리고 있어서 걱정이다.
* 사드 배치는 국가와 국민의 안위가 달린 문제로 바뀔 수도 없는 문제다.
(유춘식 기자)